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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들이받은 뒤 무차별 칼부림…분당 서현 백화점서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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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03 18:27 조회 6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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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사 안에서 칼부림 난동이 벌어진 가운데 시민들과 119대원이 부상자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8월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사 안에서 칼부림 난동이 벌어진 가운데 시민들과 119대원이 부상자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또다시 성남 분당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59분쯤 112에 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어떤 남자가 사람들을 찌르고 있다”는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시 5분쯤 20대 초반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모닝 차량을 몰아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 여러 명을 친 다음, 차에서 내린 뒤 AK플라자로 이동해 1, 2층을 돌아다니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과 AK백화점 앞에 범인이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세워져 있다./뉴스1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과 AK백화점 앞에 범인이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세워져 있다./뉴스1

현재까지 소방이 확인한 피해자는 모두 14명으며, 이중 12명이 중상으로 분류됐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9명, 차량에 치인 피해자는 5명이다. 이들은 각각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에 치인 60대 여성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였다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현재 소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차량에 부딪힌 20대 여성 피해자는 의식 저하 상태로 닥터헬기를 타고 수원 아주대권역외상센터로 옮겨졌다. 흉기에 다친 피해자 9명 중 8명은 각각 복부와 등, 옆구리 등에 자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A씨는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피해망상 등 정신병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칼부림 목격자의 글.

온라인에 올라온 칼부림 목격자의 글.

한편, 온라인상에는 이와 관련한 목격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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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김수언 기자 unch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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