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이렌 울리며 "양보하라고 개XX들아"…사설 구급차 스피커로 욕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영상]사이렌 울리며 "양보하라고 개XX들아"…사설 구급차 스피커로 욕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24-02-16 11:36

본문

뉴스 기사
사설 구급차가 양보를 하지 않는 차량에 쌍욕을 퍼부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혼잡한 출근길 사거리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막무가내로 끼어든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지나가는 다른 차들을 향해 스피커로 쌍욕을 퍼부어 논란이다.

지난 1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욕하는 사설 구급차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출근길 좌회전 도중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양보하기 위해 구급차가 어디서 오는지 찾고 있는데 앞 차량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 각도에서 훅 들어오더니 갑자기 스피커로 쌍욕을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A씨 차량이 사거리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다.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만 구급 차량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이때 신호가 바뀌었고 A씨를 비롯해 다른 차들 모두 좌회전한다. 그런데 A씨 앞 차량 전방으로 갑자기 사설 구급차 한 대가 끼어든다.

이에 앞 차량과 A씨 차량이 나란히 멈추자 구급차 운전자는 스피커로 "양보하라고 개XX들아. X발 진짜"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A씨는 "살다 살다 이런 양아치 같은 구급 차량은 처음 본다"며 혀를 찼다.

논란이 되자 당시 구급차 운전자라고 밝힌 이가 해당 글에 사과의 말을 남겼다. 그는 "해당 구급 차량 운행한 당사자다. 일단 욕한 거에 대해서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 중이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 이송 중 갑자기 환자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로 가달라는 동승 의료진 말을 듣고 빨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들은 생각처럼 양보해주지 않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욕을 하게 됐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욕한 거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아무리 환자가 급하다고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이 일로 처벌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A씨는 "오늘 당신의 언행으로 다른 모든 구급차 이미지까지 나빠졌다"며 "다른 분들은 욕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걸까요? 아무리 급해도 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A씨 지적에 구급차 운전자는 재차 사과의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대부분 누리꾼은 "스마트 국민제보로 신호위반 신고해 응급 후송 중이 아니었다면 과태료부과", "주문해 놓은 커피가 식고 있나 보다", "저건 선 넘은 거 같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앞 차량이 양보하지 않은 건 분명히 잘못", "사이렌 울리면 일단 정지하자" 등 A씨 앞 차량 운전자를 지적하기도 했다.
본문이미지
사설 구급차가 양보를 하지 않는 차량에 쌍욕을 퍼부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관련기사]
[영상]"이강인, 손흥민에 패스 안 해 실점"…요르단전 시끌
"김남일 그리워"…이강인 사태에 7년 전 빠따 발언 재조명
영화 만들다 전재산 40억 날린 배우…"환갑인데 결혼도 못했다"
송창식 "처형, 불법으로 인공수정…조카 2명 우리가 입양"
결혼반지 뺀 ♥김태희 비…"뭐하러 끼고 다니냐" 당당, 왜?
이강인과 탁구 논란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주차장서 풀가속 테슬라 차주 사망…"급발진" 대리기사 주장 안 통했다
박수홍 형수 무죄 판결문에 빨간 줄…김다예 "설명 좀 해달라"
박수홍 "죽어야 하나 싶었는데"…김국진 앞에서 눈물 흘린 이유는
당첨되면 2억 번다더니…"1억 마피" 송도 오피스텔에 무슨 일?
7만전자에 갇힌 삼성전자…"이거 살걸" 1년 만에 76% 수익률
혼란의 축구 대표팀, 홍명보가 정리하나? 클린스만 후임 유력 거론
전공의 벼락 사직, 애꿎은 환자만 불똥…대책없는 병원들 발동동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 하루만에 전원 복귀
반도체 슈퍼을 ASML의 예언..."올 회복전환 후 내년 강력성장"

박효주 기자 app@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9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3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