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이긴 한데…식당 올 때마다 1.5L 병에 정수기 물 담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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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의 하소연
인사이트에 따르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물 담아 가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하는 글쓴이 A씨는 최근 40대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는 "손님들 식사 후 개인 물병에 물 담아 가는 거 뭐라 한 적 없고, 택배 기사들에게는 더 담아 가셔도 된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자주 오기 시작한 손님 때문에 고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500㎖ 정도 되는 생수병에 물 담아 가시길래 그러라고 했고 또 한 병을 더 받는다고 해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은 3통을 담아 가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후 해당 손님은 식당에 방문할 때마다 물을 3통씩 담아 갔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손님은 콘센트에 휴대폰 충전기도 꽂아서 충전하더니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난 후에도 담배를 피우는 동안 충전하고 가기도 했다. 이날도 해당 손님이 식당에 방문했고 A씨는 한계에 다다랐다. 그는 "오늘도 왔는데 1.5ℓ 생수병 큰 걸 가방에서 꺼내더니 한 통을 정수기에서 담아 가더라"며 "이런 사람 처음 봤다.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올 때마다 몇 통씩 물을 담아 갔다.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데 그냥 내버려둬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유명 갈비찜에 ‘배수구 뚜껑’?…“젊은 여자끼리 가서 그런가 사과도 대충하셨다” ▶ "버섯 빼주세요"가 배달 꿀팁?… 맘카페서 공유된 꼼수 ▶ 北, 미사일은 美 부품으로 채웠다 ▶ “5명 와서 2인분”…진상인 줄 알았던 손님의 반전’ ▶ 50대 교회집사 “나는 너무 굶었어” ▶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 알게 됐다는 男 ▶ ‘이것’ 무서워 김밥 못 먹겠다고요?…“945개정도 먹어야 위험” [건강]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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