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현금 훔친 손님, 딱 걸리자…"물어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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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로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주방을 살피더니 계산대 안쪽으로 들어가는데요. 한참 눈치를 살피던 남성, 이내 금고 문을 열고 지폐를 챙깁니다. 지난 2일 부산 수영구 한 치킨 가게에서 손님이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제보가 어제4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가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남성은 주변 눈치를 살피더니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챙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기척을 느낀 직원이 다가오자, 그는 "주문하러 왔는데 금고가 열려있어서 닫아드렸다"라고 둘러댔는데요.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금고를 확인하려 했으나, 문이 망가져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범행이 드러났는데, 남성은 적반하장으로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물어주면 될 것 아니냐”, “차에 돈이 있으니 갖다주겠다”라고 화를 낸 겁니다.
그렇게 분노한 채 자신의 차량으로 간 남성은 돈을 물어내긴커녕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가게 측은 사라진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한국사람, 한달 간 유튜브 보는 시간? 5년새 두 배로 ▶ 입학식 앞두고 진학 포기, 왜?…체고 수영부 발칵 ▶ 저출산 직격탄 맞은 학교…소멸위기에 OO생 왔다 ▶ 스쿨존 안내판 밑 떡하니…어린이 위협하는 이것 ▶ 중국-대만 화약고 다시 긴장 고조…직접 가봤습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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