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야간 마라톤 대회서 19명 후송…"탈수 등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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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경기 하남시에서 야간 마라톤 대회 도중 다수 온열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기남부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신고를 30건 이상 접수했고 19명의 환자를 후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는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수 환자 발생 우려가 있을 때 발령하는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환자들은 저녁 7시부터 미사경정공원 조정카누경기장 주변을 10km 달리는 코스를 소화하던 중 7시 40분쯤부터 탈진 등 온열질환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남시와 소방은 행사 주최 측에 중단을 요청했고, 행사는 조기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행사 참가자는 SBS와 통화에서 "2.5km 구간마다 자원봉사자가 종이컵에 물을 따라놓는 급수 체계가 있는데, 1만 명 이상 참가자들을 모두 소화하기 역부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도 참가했었는데 올해 날씨가 훨씬 덥고 습했다"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인/기/기/사 ◆ "너도 아팠냐, 나도 아팠다"…친구들 변기 붙들게 한 이것 ◆ "엄마는 울더라, 정말 천운"…길가던 꼬마 덮칠 뻔한 순간 ◆ 20m 넘는 나무도 뽑혔다…열도 닥친 암필 포악한 흔적들 ◆ 길가 앉아있다 벌떡…발길질하더니 옆 와이퍼 떼서 쾅쾅 ◆ 30초 만에 뿌옇다 뻥뻥뻥…불타오른 테슬라 배터리 정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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