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왔다"…5년전 한강 노벨문학상 예언한 독자 구매평
페이지 정보
본문
|
한국인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사진=뉴시스 |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9년 한강 책 구매평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에는 한 독자 A씨가 2019년 12월 26일에 작성한 한강 작가가 쓴 소설 흰에 대한 짧은 구매평이 담겼다.
그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노벨문학상을 받는 우리나라 작가가 있다면, 한강이 아닐까"라고 적으며 별 5개 만점에 4개를 줬다.
해당 평가를 본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다. 진짜 받으셨다", "대단한 선견지명에 감탄하고 간다", "정확하게 예언했다", "이분 독서리스트 갖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A씨가 소설을 극찬하면서도 별점 1개를 뺀 이유를 궁금해했고 "별 5개는 한강의 다음 작품에 주기 위한 것", "저 분에게 별 4개가 만점일 듯, 안성재처럼" 등 추측을 하기도 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그러면서 "첫 편을 읽었을 때 든 생각은 음…이었다. 두 번째 편을 읽었을 때 든 생각은 괴기하다였다. 세 번째 편을 읽었을 땐 아, 정말 대단하다 싶었다"고 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며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강은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새 증거 있어, 여성과 동거까지"
☞ 금 3개 오상욱, 전국체전 첫 경기서 탈락…충격 이변
☞ "시어머니 앞 2시간 무릎 꿇고…" 정대세 아내 떨게 한 그 날
☞ "어쩌다 힘든 일 겪었나"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묻자 보인 반응
☞ 현아·용준형, 오늘 부부 된다…최소 1억 럭셔리 식장 보니
☞ 찬쉐 제친 한강…배아픈 중국인들 "노벨상 가치 잃어" 내리깎기
☞ 334억 피카소 작품에 테러한 남녀…끌려 나가며 외친 말은?
☞ "흑인 비하한 트럼프 찍을래?"…오바마, 흑인 남성에 일침 왜?
☞ 병무청장 "BTS 슈가, 징계 안 받는 것 타당하지 않지만 법 규정"
☞ "책 더 찍어야 돼요" 다급한 출판사…한강 책 인쇄소 행복한 비명[르포]
☞ "1억 투자해 월급만큼은 받아요" 30대에 대기업 은퇴한 비결
☞ 한강 집 앞은 조용…노벨상 발표 고은 집 몰려가던 때와 딴판, 왜?
☞ "나도 아직인데 내년엔…" 갈 곳 없는 신입 회계사의 솔직한 심정
☞ 단체방에 잠자리 인증…성범죄자 키우는 1500만원 픽업아티스트 강의
☞ "노벨상 한강 책, 순식간에 사라져" 서점 오픈런 우르르…빈손으로 나왔다[르포]
박효주 기자 app@mt.co.kr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새 증거 있어, 여성과 동거까지"
☞ 금 3개 오상욱, 전국체전 첫 경기서 탈락…충격 이변
☞ "시어머니 앞 2시간 무릎 꿇고…" 정대세 아내 떨게 한 그 날
☞ "어쩌다 힘든 일 겪었나"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묻자 보인 반응
☞ 현아·용준형, 오늘 부부 된다…최소 1억 럭셔리 식장 보니
☞ 찬쉐 제친 한강…배아픈 중국인들 "노벨상 가치 잃어" 내리깎기
☞ 334억 피카소 작품에 테러한 남녀…끌려 나가며 외친 말은?
☞ "흑인 비하한 트럼프 찍을래?"…오바마, 흑인 남성에 일침 왜?
☞ 병무청장 "BTS 슈가, 징계 안 받는 것 타당하지 않지만 법 규정"
☞ "책 더 찍어야 돼요" 다급한 출판사…한강 책 인쇄소 행복한 비명[르포]
☞ "1억 투자해 월급만큼은 받아요" 30대에 대기업 은퇴한 비결
☞ 한강 집 앞은 조용…노벨상 발표 고은 집 몰려가던 때와 딴판, 왜?
☞ "나도 아직인데 내년엔…" 갈 곳 없는 신입 회계사의 솔직한 심정
☞ 단체방에 잠자리 인증…성범죄자 키우는 1500만원 픽업아티스트 강의
☞ "노벨상 한강 책, 순식간에 사라져" 서점 오픈런 우르르…빈손으로 나왔다[르포]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리터당 2829원? 두 배로 비싼 용산 휘발유 미스터리 24.10.12
- 다음글불법 입양한 생후 18일 아기 숨지자 암매장한 동거남녀, 징역형 24.10.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