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의사회 회원들이 15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의대증원 정책 강행 규탄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2.1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전공의는 오는 3월15일까지 수련한 뒤 16일부터 사직한다고 병원에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원광대병원은 전공의들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대학병원에 따르면 원광대병원을 제외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참여 여부와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파업에 나설 수도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도내 수련병원 전공의는 전북대병원 22개과 187명, 원광대병원 20개과 126명, 예수병원 20개과 77명 군산의료원 9명, 남원의료원 2명 등 총 4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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