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 자취방에 홈캠 설치…아침에 "일어나" 잔소리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대학생 딸 자취방에 홈캠 설치…아침에 "일어나" 잔소리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10-12 10:19

본문

대학생 딸 자취방에 홈캠 설치…아침에

[서울=뉴시스] 자취방에 홈캠을 설치해 자신을 감시하는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자취방에 홈캠을 달아 자신을 감시하는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학교 입학 후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는 대학생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해오다 자취에 대한 로망이 있어 최근 부모님 몰래 자취방을 계약했다"고 운을 뗐다.

자취생활 내내 부모님을 속인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진 A씨는 결국 한 달 만에 이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사실에 크게 실망한 부모님은 어머니만 가끔 확인하는 조건으로 A씨 자취방에 홈캠을 설치했다. 죄송한 마음이 컸던 A씨는 동의했지만, 집에 올 때마다 감시당한다는 생각에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A씨 어머니는 원격 조정으로 카메라 각도를 바꾸는가 하면 아침마다 "일어나"라고 잔소리를 했다. 잠을 자던 중 어머니의 목소리가 홈캠에서 흘러나와 깜짝 놀란 A씨는 전화를 걸어 "뭐 하시는 거냐"고 따졌다. 그러자 어머니는 "게으름 피우지 않냐. 이러려고 자취하는 거냐"고 꾸짖었다고 한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범죄의 선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개인정보 보호법상에 동의를 얻으면 CCTV 설치가 가능하긴 한데 동의를 거둔 상황 아니냐"며 "법률 얘기를 떠나서도 성인이다. 사생활이라는 게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간섭하거나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윤성 교수 역시 "딸에 대한 걱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이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할 수 있다. 딸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다" "홈캠은 선 넘었다" "자식 망치는 지름길이다" "저러고도 자녀가 어긋나지 않는 게 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초미니 드레스에 빨간 힐…현아·용준형 결혼식
◇ 무속인 된 순돌이 이건주 "4개월치 예약 마감"
◇ 이승우, 부상 황희찬 대신해 홍명보호 발탁
◇ 10월의 신부 최태원 딸 최민정 씨, 꽃길은 없었다
◇ 황재균과 이혼 지연, 멤버들 속 혼자 굳은 표정
◇ 철이와 미애 신철, 미모의 10살 연하 아내 공개
◇ 노벨상 한강, 악뮤 언급…"택시에서 눈물"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너무 미인"
◇ 아들만 다섯 정주리, 여섯째 임신 계획
◇ 손담비, D라인 드러내고 쇼핑…태교는 친구들과
◇ 이경규, 닭라면 로열티 얼마? "딸 예림에 상속"
◇ 정준호♥이하정 딸 공개…"아빠 닮음"
◇ "거짓말이에요" "헤헤" 신고 녹취록 속 박대성 웃음소리
◇ 심리섭·배슬기, 결혼 4년 만에 득남
◇ 정대세 "빚 20억…더 늘어나면 안돼"
◇ 김사희, 내달 결혼…신랑은 웨딩사업가
◇ 윤가이 어머니, 자매라고 해도 믿겠네
◇ 김정화 "남편 유은성, 종양 2곳 또 발견"
◇ 하니 "국정감사 혼자 나가겠다…뉴진스·팬들 위해"
◇ 술 달라며 식탁 쾅…만취 문다혜, 식당서 쫓겨나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