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대낮 치킨집 카운터에서 현금 슬쩍…경찰 추적 중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D리포트] 대낮 치킨집 카운터에서 현금 슬쩍…경찰 추적 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0회 작성일 24-03-02 18:3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늘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치킨집으로 흰색 카디건을 입은 남성이 들어옵니다.

문을 조용히 닫으며 들어온 남성은 연신 부엌 쪽을 힐끔거립니다.

[장준혁/치킨집 사장 : 동생은 치킨 주문이 들어와서 주방에서 닭을 튀기고 있었고요. 어머니는 닭을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눈치를 살피던 남성은 카운터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계산대 금고를 열고 안에 있던 현금을 챙깁니다.

[장준혁/치킨집 사장 : 돈통을 소리 안 나게 조심스럽게 열고 1만 원 짜리 지폐 있는 거를 전부 다 주머니에 넣고요.]

하지만 금고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다시 열렸고, 여러 차례 닫기를 반복하다가 이 소리를 들은 직원에게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습니다.

[장준혁/치킨집 사장 : 나는 치킨 주문하러 왔는데, 돈통이 열려 있어서 돈통을 닫았다고 그렇게 변명을 했고요.]

직원이 금고를 확인하려 했지만, 남성이 닫는 과정에서 고장 나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더 뻔뻔하게 나왔습니다.

[장준혁/치킨집 사장 : 돈통 파손된 것 같은데, 그럼 제가 변상해주겠다. 50~100만 원 정도 하지 않느냐 제가 돈을 가지러 갔다 오겠다.]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가지러 부엌으로 다시 들어간 순간, 남성은 가게를 빠져나와 골목길로 도주했습니다.

[장준혁/치킨집 사장 : 마스크도 안 쓰고 헬멧도 안 쓰고 그렇게 한 게 너무 당황스럽기만 하죠.]

남성이 가져간 돈은 20여만 원으로 다행히 영업을 막 시작한 점심 시간대라 피해가 크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토대로 이 남성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취재 : 사공성근, 영상편집 : 황지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인/기/기/사

◆ "영웅 되고 싶었냐고?…되레 발목 잡혔다" 내부고발 그후

◆ "난 힘없는 노인인데…" 끝까지 청년들 탓한 쾌락 추구형

◆ "제 상황과 비슷"…작가 된 돌려차기 피해자 필명 눈길

◆ 10대 때 성범죄로 30대에 법정 섰다…재판부 집유 이유

◆ 6주간 한 흔적만 킁킁…특훈 후 냄새로 성범죄자 잡았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6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699,8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