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복귀 전공의, 최대한 선처"…이상민 "일단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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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에서는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부가 2월 29일을 1차 데드라인으로 정했는데, 일부 전공의가 돌아오긴 했으나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타협이나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각종 행정처분, 그 다음에 필요하면 사법적 처벌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선 “정부가 일방적으로 2000명을 요술 방망이를 두드리듯이 한 것이 아니고, 이미 130여차례에 걸쳐서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시민단체, 전 사회 계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이나 의과대학 학장, 대학장들과 28차례에 걸쳐서 긴밀한 협상을 해서 나온 것이 2000명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 장관은 ‘의사들과 대화는 계속 이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떤 경우에도 대화는 이어가는데, 일단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그 이후에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와 전공의 사이에 불신의 벽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서 “역대 정부에서 의료계에 했던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의료계가 불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는 약속한 바는 반드시 실행을 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실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당부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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