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 살기 어려워"…N잡러 5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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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만으로는 생활비 충당이 어려워 부업에 뛰어드는 이른바 ‘N잡러’가 월평균 5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 조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국내 부업 인구는 57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4만7000여명이던 3년 전보다 13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부업 중에서 배달·배송 등 디지털 플랫폼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20222년 기준으로 플랫폼 종사자는 291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통적인 일자리에 비해 짧은 근로시간 동안 추가 소득을 벌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플랫폼 종사자 10명 중 4명은 부업형·간헐적 참여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무인판매점도 비교적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N잡러’ 수는 지난 2019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2019년 월평균 부업자는 47만3000명이었다.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부업 인구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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