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명당 예상 양육비 月 140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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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硏 무자녀 300가구조사
93% “양육비, 가계에 부담될 것” 무자녀 신혼가구가 앞으로 출산할 경우 자녀 1명당 월평균 140만 원을 훌쩍 넘는 양육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 변화 대응 아동수당 정책의 재정 전망 및 개선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아동수당의 잠재적 수요자인 혼인 기간 5년 이하의 무자녀 300가구남·여 각 150명를 대상으로 2023년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자녀 1명당 월평균 양육비가 얼마나 들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100만∼150만 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 원 이상’ 29.0%, ‘150만∼200만 원 미만’ 18.7%, ‘100만 원 미만’ 15.3% 등이 뒤를 따랐다. 이들이 예상한 자녀 1명당 월평균 예상 양육비는 140만7000원이었다. 월평균 예상 양육비용은 가구소득 월 800만 원 이상은 ‘158만1000원’이고, 가구소득이 월 400만 원 미만인 경우 ‘130만8000원’이라고 응답했다. 가구소득이 높고, 거주 주택이 자가일수록 월평균 예상 양육비가 많았다. 자녀에게 지출되는 양육비가 가계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여기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소 부담될 것’ 58.7%, ‘매우 부담될 것’35.0%으로 93.7%가 부담될 것이라고 답했다. ‘적절할 것’5%, ‘별로 부담되지 않을 것’1%, ‘전혀 부담되지 않을 것’0.3% 등의 응답은 많지 않았다. 향후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1명’이 33.3%, ‘2명’이 24.7%, ‘3명’이 2.7% 등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낳지 않을 계획인 경우는 1.7%, 몇 명의 자녀를 낳을지 아직 정하지 않은 경우는 37.7%였다. 자녀 계획 미정인 경우를 제외하고 평균 계획 자녀 수는 1.45명이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김신영, “‘전국 노래자랑’ 하차 통보받아”…송해 후임 발탁 1년5개월 만 ▶ 이재명 45.2% vs 원희룡 41.6%, 오차범위 내…선거구 획정 전 기준 ▶ 남편이 옆에서 자는데도 집단 성폭행 당한 스페인 여성…인도서 여행 중 괴한들에게 피해 당해 ▶ 한동훈, 노원갑 공천 ‘분신’ 소동에 “시스템 공천의 결과” ▶ 북한 미화하는 금발의 ‘인스타 미녀’ 정체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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