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막는 볼라드에 올라탄 차…범퍼엔 초보운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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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글쓴이 A 씨는 "오늘 아침이다. 학생들도 다니는 우리 아파트 앞이다. 큰일 날 뻔했다"라며 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와 인도 경계에 설치된 볼라드에 걸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오른쪽 바퀴는 땅에 닿지 않은 채 높게 들려 있었다. 차량 뒤 범퍼에 초보운전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고 원인은 운전 미숙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볼라드가 설치돼 있지 않았을 경우 상가와 인도로 돌진해 큰 피해를 낳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A 씨는 "어떻게 이렇게 올라탈 수가. 뉴스에 안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인명사고는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볼라드가 설치돼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 "경사 지대인 걸로 봐서 주차할 때 파킹브레이크 안 채우고 밀려 내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차가 저렇게 올라탈 수 있나. 일부러도 못 할 듯", "어떻게 운전을 저렇게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역주행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인도 침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일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택시가 돌진해 3명이 다쳤고, 5일에는 용산구 이촌동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과 어린이집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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