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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열대야, 117년 만에 역대 최장…습도는 2018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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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8-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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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잠 못 이루는 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서울이 27일째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도 이상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근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역대 최장이다. 보통 열대야는 8월 중순 이후 물러간다. 올해는 8월 말까지 밤에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를 겪고 있는 서울은 오는 27일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 최소 열흘간 열대야 기록을 매일 갈아치우겠다. 역대 두 번째 서울 열대야 기록은 2018년26일이다. 제주, 인천, 부산은 각각 32일, 24일, 22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부산은 근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후 120년 만에 역대 최장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 일수는 15.4일이다. 그동안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꼽혔던 2018년14.6일보다 0.8일, 평년5.5일보다 9.9일 많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밤 최저 기온은 24.5도로 2018년24.7도보다 낮고 평년22.5도보다 높다.


낮 최고 기온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30~35도로 예보됐다.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감싸며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동쪽에서 태백산맥을 넘는 뜨거운 바람이 불며 수도권 등 서쪽 기온이 훨씬 높겠다.

올여름 습도도 2018년을 넘어섰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상대 습도공기가 최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 대비 현재 수증기량 비율는 78%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73%보다 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7월 상대습도는 올해83%가 2018년77%보다 6%포인트 높다. 여름철 습도가 높을수록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다.

이날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전북 5~60㎜, 강원 내륙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경남 내륙 5~40㎜, 강원 남부·동해안 5~20㎜, 제주도 1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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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영 기자 h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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