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천안 10대 폭주족 "경찰 따라오면 손 흔들 것…짜릿하잖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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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갈무리
경찰은 이날 폭주족 집결이 예상된 천안 및 아산 시내권 6개소를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소음 및 불법 개조·무등록·불법주정차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150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10대 폭주족들은 16일 공개된 JTBC와의 인터뷰에서 공권력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경찰을 따돌리고 조롱할 때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안에 사는 15세 A 군은 "경찰차가 따라오면 딱 젖히고 가수 홍진영 노래 잘 가라 그 노래 틀면서 손 흔드는 게 목표다.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런데 짜릿하다. 하지 말라면 약간 더 하고 싶잖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주족 놀이를 하는 것에 대해 "하나의 페스티벌이라 해야 하나. 낭만도 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이천에서 온 17세 B 군은 "경찰은 하나도 안 무섭다. 상관없다"며 "처벌받아도 또 할 거냐"는 물음에 "당연하다. 그냥 저도 모르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JT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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