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초판 20만원"…중고거래 사이트에 웃돈까지 등장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한강 책 초판 20만원"…중고거래 사이트에 웃돈까지 등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10-12 06:05

본문

11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해 일시적으로 한강 작가의 책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에 ‘웃돈’을 얹은 한강 작가의 중고책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1일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에는 한강 작가의 책을 판다는 사람들과 구한다는 사람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중고서적임에도 오프라인 판매가격 1만5천원채식주의자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판매가가 책정됐다. 한 판매자는 “구버전 책으로 깨끗하다”는 소개와 함께 채식주의자 책을 12만원에 올렸다. 또 다른 판매자는 “2000년 3월15일 발행된 초판”이라며 한강 작가의 ‘내 여자의 열매’ 책을 20만원에 올리기도 했다.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올라오는 책들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2만원대로 올라온 책들은 속속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웃돈 거래’가 이뤄지는 이유는 서점에서 언제 한강 작가의 책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강 작가 책의 재고는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10일 대부분 동났고, 일부 남은 재고들 역시 11일 오전 일찍 소진됐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등을 펴낸 출판사 창비 관계자는 “원래 있던 재고는 어제 모두 품절됐다”며 “제작사가 밤에 일하긴 어려워서 오늘 아침부터 급히 제작하는데, 책을 찍어내는 데 얼마나 소요될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서점들은 ‘15~16일 이후 배송 예정’이라고 배송일정을 공지하고 있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서울교육감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최보선 후보 사퇴

해리스-트럼프 누가 이길까? 챗지피티도 “예측 어렵다”

북 “한국, 무인기로 평양에 3차례 삐라 살포…또 도발 땐 행동”

한강, 노벨상 기자회견 안 한다…“세계 곳곳 전쟁에 생각 바뀌어”

바이든, 윤 대통령에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

베를린 ‘평화 소녀상’ 결국 철거명령…“일본과 외교 갈등 피하려”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실망…주가 8.8% 급락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야죠”…한강 노벨문학상에 ‘겹경사’ 맞은 인쇄소의 밤

“한강 소설 역사왜곡…노벨상 중국이 받았어야” 국내작가 막말 논란

‘난방슈트’ 입고 큰 숨 고른 뒤 얼음 같은 바닷속으로 첨벙!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