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휩싸인 테슬라…1시간 만에 껐지만 운전자 사망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불길 휩싸인 테슬라…1시간 만에 껐지만 운전자 사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10-11 20:4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어제10일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경계벽을 들이받고 불이 났는데, 차량 뒷좌석에서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탈출을 시도했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테슬라 차량이 이런 긴급 상황에서 문을 열기 어렵게 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위가 불타는 차량에서 나온 연기로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경기 안성시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경계벽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열 폭주하는 배터리를 식히며 1시간 만에 불을 껐지만 차 뒷좌석에는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차량 앞쪽 하부에서 난 불길을 피해 뒷좌석으로 이동했다가 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거라는 추정입니다.

사고 차량과 같은 기종인 테슬라 모델Y를 살펴봤습니다.

앞좌석 문은 손잡이 부근에, 뒷좌석 문은 아래쪽에 수동 개폐 장치가 있습니다.

뒷좌석 문을 수동으로 열어보겠습니다.

먼저 문 아래 있는 매트를 제거하고 덮개를 연 뒤에 안에 있는 케이블을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앞좌석 문이 열리지 않는 긴급한 상황에 불과 연기가 빠르게 번진다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박철완/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 : 유독가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질식이 시작되면 시야가 확보가 안 되는데, 수동 개폐 장치가 앉아 있는 그 좌석에서 손이 닿는 곳에 있어야 해요.]

일부 테슬라 차주들은 수동 개폐 장치에 끈을 달아 언제든 열기 쉽게 해놓거나, 창문을 깨는 망치를 구비해 놓기도 합니다.

[박우주/유튜브 차쌈TV 운영 : 모르는 사람은 못 하기 때문에 거기 손 넣어서 끈 당겨 하면 바로 당길 수 있도록 끈을 빼놓는 거죠.]

4년 전 서울 용산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국토교통부가 테슬라의 안전기준 위반 사항에 대해 예비 조사를 벌였지만, 리콜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인/기/기/사

◆ 주차장 차단기 쾅…차량 30대 부수더니 차 안에서 쿨쿨

◆ "사람 안에 있는데 집이 들썩" 공포…시속 195km로 휩쓸었다

◆ "와, 웬일이야!" 감격…"잠 못 잤어요" 종로 몰려간 사람들

◆ "한국 문학의 죽음" 물줄기 바꾼 한강…세계가 놀랐다

◆ 한강 아버지 "가짜 뉴스 아니냐"…노벨상 소식 들은 당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3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