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안 밟았는데 가속"…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법정서도 혐의 부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페달 안 밟았는데 가속"…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법정서도 혐의 부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10-11 10:48

본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차량 운전자 차모 씨가 지난 7월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7월 사망자 9명을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모68씨가 법정에서도 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차가 가속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차씨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고인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다른 원인으로 차가 가속했고, 제동 페달을 밟았음에도 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소사실과 같이 역주행하고 경적을 울리는 등 사전 조처를 하지를 취하지 않았다고 해도 피고인에게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아울러 검찰이 제출한 증거 중 사고 차량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차량 제조사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추가 사실조회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과수 직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 위해 내달 13일 공판을 한차례 더 열기로 했다.

이날 차씨는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와 재판 내내 무표정하게 있었다.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버스 기사였습니다"라고 또렷이 말했다.

차씨는 지난 7월1일 오후 9 26분께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빠져나오다가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직후 줄곧 차량 급발진을 주장해왔으나 검찰은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낸 사고로 판단했다.



yeonjoo7@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美 허리케인 피해에…테일러 스위프트, 68억원 통 큰 기부
▶ 정대세 아내 명서현 “시어머니와 무릎 꿇고 2시간 대화…무서웠다” 고백
▶ [영상] "내 파지야" 90대 노인 밀쳐 넘어뜨린 할머니…사과도 없었다
▶ “예약 앱 먹통, 70만원 암표까지 등장했다”…‘나폴리 맛피아’ 식당, 인기 폭발
▶ “中 알리. 김건희 여사를?” 이준석, 국감장서 띄운 화면 봤더니
▶ "안세하는 폭군, 피해자 한 두명 아냐"…동창생 증언 쏟아져
▶ "생일날 시어머니가 꽃다발에 미역국, 감동"…조민 깨알 자랑
▶ 故신해철 자녀 폭풍성장…"신해철인 줄"
▶ 뉴진스 하니, 국감 나간다…“멤버들과 버니즈 지키기 위해 결정”
▶ “얼굴이 4분의 3 됐다”… 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 이후 핼쑥해진 근황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8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8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