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환자 2500명…70대 이상이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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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오후 서울 소재의 2차 종합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납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2024.6.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근 3년간 365회 초과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2021년 53.2%, 2022년 51.2%, 2023년 50.8% 등으로 절반을 넘었다. 2023년의 경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인원2448명 중 60대 23.6%579명, 70대 34.2%838명, 80대 이상 16.6%407명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본인부담 차등화를 시행하고 있다. 처방일수, 입원일수 등을 제외하고 365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에게 현재 20% 수준인 본인부담률을 366회째부터 90%로 상향하기로 했다. 한해 수백 번 외래진료를 받는 등 불필요한 의료남용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정된 자원을 국민이 적절히 배분해 써야 하고, 환자·소비자가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을 아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아동, 임산부, 중증질환자나 희귀·중증 난치질환자 등 산정특례자로서 해당 질환으로 인해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 등은 현행 수준20%을 유지하기로 했다. 외래진료 횟수는 매년 1월 1일~12월 31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올해만 제도 시행일인 7월 1일부터 산정한다. 한국 국민의 연간 외래 의료이용 횟수는 2021년 기준 15.7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9회보다 3배 가까이 높다. 복지부는 앞으로 과다 의료이용자들이 스스로 의료이용 횟수를 알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당선인 시절 김선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2024.5.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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