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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나타나지 마라"…해수욕장 속속 개장하는데 불청객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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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7-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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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강원도 고성 아야진,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먼저 문을 열었고, 속초해수욕장도 지난 1일 개장했다.

경북 포항시에서도 오는 6일 지역의 7개 해수욕장을 동시 개장해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 지자체는 동해안 해수온 상승에 따른 상어 출몰에 따라 각 해수욕장에 상어 퇴치용 그물망도 설치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삼척시 원덕읍 연안에서는 길이 259㎝, 무게 187㎏의 악상어 한 마리가 잡혔으며, 지난달 10일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앞바다에서 길이 296㎝, 무게 122㎏의 청새리상어가 포획되기도 했다.

동해안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각 지자체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대폭 늘리고 상어 출몰에 대비한 안전 그물망 등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 상어 출몰이 빈번해진 이유는 상어의 주된 먹이인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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