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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동물학대 논란 오이도 꽃마차 사라져…"시민 관심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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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7-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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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동물학대 논란 오이도 꽃마차 사라져…

꽃마차를 끌고 있는 말동물권단체 하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지난 2018년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당시 평균 기온 35~40도. 3분만 서 있어도 어지럽고 땀이 쏟아져 탈진하기 쉬운 여름이었다. 오이도 차도에서는 갈색 말이 사람들을 태우고 수레를 끌고 있었다. 말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본 동물보호단체는 안전사고 위험성과 동물학대 우려를 표명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오이도에서 꽃마차는 사라졌다.


7일 동물권단체 하이에 따르면 오이도 도로에서 운영되던 꽃마차가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하이는 그동안 꽃마차 금지 캠페인을 벌여왔다. 산업에 이용되는 말馬의 복지 기준 규정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는 현장 조사도 하고 있다. 오이도에서 꽃마차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현장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됐다.

하이는 인스타그램에 "조사 과정 중 오이도에서 운행되던 마차가 운행을 중단한 것을 확인했다"며 "꽃마차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 주변 상가 주민들에게 확인해 보니 교통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고 말과 아이가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꽃마차를 없애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면서 마차를 운행할 수 없었다고 하이 관계자가 전했다.

최근 동물복지 인식이 높아지면서 단순 체험을 위해 동물들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인간의 유희를 위해 사계절 내내 위험한 도로에서 마차를 끄는 것은 동물학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하이의 꽃마차 금지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산업에 이용되는 말들이 어떤 복지 기준도 없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학대당하고 있다"며 "산업에 이용되는 말 복지 기준 규정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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