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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부고 자사고→일반고 전환 신청…서울서만 11번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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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7-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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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신입생 모집난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대부고가 지난 5월30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운영위원회 청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이대부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고 내년 신입생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교육감이 배정할 수 있다.




이대부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서울에서 자사고가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되는 11번째 사례가 된다. 2012년 동양고를 시작으로 2013년 용문고, 2016년 미림여고와 우신고, 2019년 대성고, 2020년 경문고, 2022년 동성고와 숭문고, 한가람고, 2023년 장훈고까지 서울 지역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자사고 존치 방침이 정해졌는데도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계속되는 배경에는 신입생 모집난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 2학기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생를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자유롭게 정하는 사립학교인 자사고는 이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최근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자사고의 신입생 모집난은 심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16개 자사고의 입학 경쟁률은 1.34대 1로 전년1.45대 1보다 낮아졌다.



더군다나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일반고에서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자사고가 갖는 장점으로 여겨졌는데 그 차별성이 줄어들면서 자사고로 남아있어야 할 명분도 약화되는 것이다. 이대부고 역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일반고 전환을 통해 학교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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