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딱딱해" 역주행 참사 닮은 꼴…국과수 분석 결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브레이크 딱딱해" 역주행 참사 닮은 꼴…국과수 분석 결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24-07-13 20:0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지난 4월 경남 함안군에서도 있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와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해서 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건데, 국과수 분석 결과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경남 함안군의 한 도로입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가 서서히 출발하더니, 갑자기 굉음과 함께 앞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내달립니다.

반대 차선에 진입해 역주행하기 시작하는데 마주 오던 화물차가 간신히 피해 갑니다.

[엄마야, 엄마야. 차가 안 선다.]

주행 차선으로 진입해 점점 속도를 내며 앞서 가던 차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가는데, 당시 최대 속도는 시속 165km에 달했습니다.

차는 결국 도로 옆 표지판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10개월 된 손녀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하게 굳어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와 같은 취지로 주장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EDR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변 CCTV 분석 결과 사고 당시 차량의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로 볼 때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반면, 운전자 측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차량 결함이 없었다고 단정 지은 것은 아니"라며 차량 결함으로 기록장치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인/기/기/사

◆ 침대보 붙들고 "아내 살려주세요!"…떨며 3시간 버틴 남편

◆ "1년간 아무런 증상 없다가 갑자기 발병"…서울도 위험해졌다

◆ 바다 위 솟구쳐 깜짝…"15분 뒤 죽더라" 동해안 공포

◆ "숨 안 쉬어" 아이 업고 뛴 관장, 돌아가 CCTV 삭제한 이유

◆ 식판 들고 뒤로 쿵…"그냥 달려갔다" 주저 없이 구한 학생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3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76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