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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명태균 "윤석열 총장 시절에 연락옵니다"…정치 입문 전부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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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10-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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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월 촉발돼 3월 본격화된 발광체·반사체 논쟁
명태균 "윤석열에 오직 국민만 발광체 조언했다"
같은 해 7월, "국민이 발광체" 윤 발언 보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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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가 언제 처음 알게 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명 씨는 JTBC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1년 초 불거졌던 정치 논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말한 대로 윤 대통령이 발언했다고도 했습니다.

총장 시절 전 총장 시절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 시기를 윤정주 기자가 따져보겠습니다.


[기자]

지난 2021년 1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라디오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언급합니다.

[김종인/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1년 1월 12일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거예요. 아마. 본인이 그거를 잘 파악하면 현자가 될 수 있는 거고 파악을 못 하면 그걸로 말아버리는 거지.]

이후 같은 해 3월, 이른바 윤석열 발광체·반사체 논쟁이 본격화됩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정치인 자격이 있느냐는 겁니다.

명 씨 주장을 들어봤습니다.

[명태균 : 총장 시절에 저한테 연락 옵니다. 전 총장 시절에 그래서 경선도 들어가기 전에…]

그러면서 다른 정치인과 자신을 비교한 언론 기사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윤 대통령이 명 박사, 나는 발광체고 홍준표하고 유승민은 반사체래.]

명씨는 이렇게 조언했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제가 한마디 하죠. 정치인은 발광체가 없습니다. 존재하지 않습니다. 발광체는 오직 국민만 발광체입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1일, 한 언론에 윤 대통령 발언이 보도됩니다.

지인에게 "모든 정치인과 공직자는 반사체이고 오직 국민만 발광체"라고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명 씨는 자신의 조언을 받아들였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박수민]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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