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쉐 제친 한강…배아픈 중국인들 "노벨상 가치 잃어" 내리깎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찬쉐 제친 한강…배아픈 중국인들 "노벨상 가치 잃어" 내리깎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10-11 14:40

본문

본문이미지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뉴스1
한국 작가 한강이 중국 유력 수상 후보자였던 찬쉐를 제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노벨상이 가치를 잃었다"며 가치를 깎아내렸다.

지난 10일 중국 뉴스 서비스 웹사이트· 광명일보 등을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빠르게 확산했고 현지 SNS소셜미디어 상에서도 #노벨상이 핫한 해시태그에 올랐다.

대부분 자국 작가 찬쉐 수상이 불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내용이 많았다.


이들은 "한국어로도 문학 작품을 쓸 수가 있는 거였냐" "노벨상을 받은 작가는 이제 비판과 비난을 받을 일만 남았다. 찬쉐가 안 받아서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는 "노벨상은 상품화된 지 오래다" "노벨상은 진작에 그 가치를 잃었다" 등 노벨상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며 깎아내렸다.

중국 누리꾼들이 이런 반응은 악연이 쌓인 탓이란 해석이 나온다. 2010년 스웨덴 한림원이 중국의 반체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류샤오보는 2008년 삼권분립을 주장하는 08헌장 서명을 주도하는 등 국가전복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런 그가 노벨평화상을 받자 중국은 스웨덴에 경제보복을 가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반면 일부는 한강 작가를 높게 평가했다. 이미 노벨상 수상 전에도 여러 국제상을 받았다는 게 근거다. 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수상한 점에 대해서도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한 중국 누리꾼은 "한강의 책은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상처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내야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그녀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의 연약함을 통찰력 있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새 증거 있어, 여성과 동거까지"
금 3개 오상욱, 전국체전 첫 경기서 탈락…충격 이변
"시어머니 앞 2시간 무릎 꿇고…" 정대세 아내 떨게 한 그 날
"어쩌다 힘든 일 겪었나"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묻자 보인 반응
현아·용준형, 오늘 부부 된다…최소 1억 럭셔리 식장 보니
[단독]70대 숨지게 한 뺑소니범 검거…알고보니 최초 119 신고자
이영표, 요르단전 승리에 "손흥민 없이도 경기 주도, 칭찬받을 만"
"노벨상 한강 책, 순식간에 사라져" 서점 오픈런 우르르…빈손으로 나왔다[르포]
한승원 "딸 한강, 전쟁 중에 무슨 잔치냐고"…기자회견 안 하는 이유
"1억 투자해 월급만큼은 받아요" 30대에 대기업 은퇴한 비결
"흑백요리사가 왜 나와?"…한강 노벨상 수상 시민 인터뷰에 깜짝 등장
한강 집 앞은 조용…노벨상 발표 고은 집 몰려가던 때와 딴판, 왜?
"나도 아직인데 내년엔…" 갈 곳 없는 신입 회계사의 솔직한 심정
334억 피카소 작품에 테러한 남녀…끌려 나가며 외친 말은?
단체방에 잠자리 인증…성범죄자 키우는 1500만원 픽업아티스트 강의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8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