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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푸바오"…마지막 인사하던 날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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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4-03-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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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푸바오는 오는 4일부터 중국으로 이동할 준비에 들어간다. 공동취재사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 이동을 앞두고 3일 관람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이날 푸바오에게 특식으로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대나무, 당근 등을 제공했다. 이른 아침부터 마지막 푸바오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밀려들었고 대기시간이 100분에 달하기도 했다.





푸바오가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에게 유채꽃을 선물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가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가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당근을 먹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가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대나무 인형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97g으로 태어났다.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보살핌으로 몸무게 100㎏이 넘는 건강한 자이언트 판다로 성장했다. 5만여명이 참여한 공모로 정해진 이름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다.



생후 6개월가량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되어 지금까지 1155일 동안 550만명이 푸바오를 만났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뿌빠티브이TV에 게시된 푸바오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억회를 기록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쓰촨성 자인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도착한 뒤에는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국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는 3월4일부터는 아쉬워할 팬들을 위한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에서 사육사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당일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이다.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관람객들이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강철원 사육사오른쪽가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소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관람객들이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푸바오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가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푸바오가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대나무 장난감을 안고 누워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 관람객들이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푸바오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관람객들이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푸바오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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