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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나올 것 같다"…조폭응징 유튜버 보복폭행 사주한 MZ조폭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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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4-03-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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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조직 폭력배를 저격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던 유튜버에 대한 폭행을 교사한 혐의로 수사받던 조직원이 구속심사에 앞서 극단적 선택을 한 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 초 수원남문파 소속 30대 조직원 A 씨가 자신의 특수상해 교사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경기도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이미 영장실질심사에 한 차례 불출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망 전 가족에게 "이번에 구속되면 못 나올 것 같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9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조폭 조직원들이 너클을 낀 채 40대 유튜버 B 씨를 폭행한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 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B 씨는 평소 조폭의 신원을 공개하고 응징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는데, 이를 본 조직원들이 B 씨를 혼내주기 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 씨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서 "방송 종류 후 찾은 식당에서 3명이 B 씨를 집단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B 씨를 폭행한 20대 조직원 3명과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들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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