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의사 무시·탄압하면 강한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의사협회 "의사 무시·탄압하면 강한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03-03 14:00

본문

뉴스 기사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대회사
정부 의료개혁에 "의사들이 절대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겐 "몸을 태워 공양한 등신불"

의사협회 quot;의사 무시·탄압하면 강한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quot;의사 2만명 정부 항거 집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3.3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오진송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3일 "정부가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대회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이에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을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몸을 태워 공양한 등신불처럼 정부가 의료 체계에 덧씌운 억압의 굴레에 항거하고 의료 노예 삶이 아닌 진정한 의료 주체로 살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정부가 전공의를 초법적인 명령으로 압박하고, 회유를 통해 비대위와 갈라치려고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대화를 말하면서 정원 조정은 불가하다는 정부의 이중성, 그리고 28차례 정책 협의 사실을 주장하다 느닷없이 의협의 대표성을 문제 삼는 정부는 말 그대로 의사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PYH2024030304890001300_P2.jpg의사 2만명 정부 항거 집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가자들이 집결하고 있다.2024.3.3 mon@yna.co.kr

그러면서 "정부는 전공의와 의대생을 비롯한 모든 의사가 한목소리로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지만, 정책과 제도를 악용해 의사를 영원한 의료 노예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불편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려면 전공의를 포함한 비대위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전공의와 비대위 누구도 의료의 파국을 조장하거나 원하지 않는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으로 시작한 이번 투쟁은 미래 의료 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일인 동시에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한 의사의 고뇌가 담긴 몸부림이자 외침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이런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엄중하게 경고한다"면서 회원들에게는 "조용한 의료 체계에 던진 의대 정원 증원이란 큰 파장을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soh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덕분에 행복했어"…판다월드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난 코인 전문가" 별풍선 쏘며 접근…유명 BJ 15억원 뜯겨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17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