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전공의 일부 복귀…"중대한 환자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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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을 넘긴 2일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지만, 일부는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 복귀할까? 정부 제시 복귀 시한 디데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 열흘째이자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9 superdoo82@yna.co.kr 경기도와 의료계, 경찰 등에 따르면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던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복귀한 전공의들의 수는 많지 않지만,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등에서 다시 출근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일시 복귀와 이탈을 반복하고, 계열 병원 간 인사이동도 잦아 정확한 이탈자 수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전공의 150여명 중 5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최근 이 중 일부가 복귀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병원 측에 복귀 관련 행정절차를 문의하는 사례도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22일 기준 경기도의 전공의 사직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수련병원 33곳의 전공의 1천56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 전공의 2천321명의 67.6%다. 다만,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중대한 환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경기지역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환자 사망 등의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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