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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만5000원 깎아주겠다"…한국인 방문객 몰리자 숙박비 낮추는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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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10-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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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최대 4만5000원 깎아주겠다quot;…한국인 방문객 몰리자 숙박비 낮추는 일본 이바라키현


“한국인들은 1인당 숙박비 최대 5000엔약 4만5000원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이가와 카즈히코 일본 이바라키현 지사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전한 말이다. 이바라키현은 지난 4 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 내 주요 언론사 등을 만나 이바라키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바라키현은 2025년 2월 28일까지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컴 온!Come On!이바라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수도권 동북부에 자리한 이바라키현은 나리타공항에서 약 40분 거리로, 도쿄에서부터 이바라키현 중심부까지는 1시간 안팎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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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은 이날 국내 OTA 여행사 인터파크트리플과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이바라키현 관광 상품 조성 및 관광 콘텐츠 관련 제휴를 맺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통 큰 ‘숙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내 이바라키 현 내에서 숙박할 시 1박당 최대 5000엔약 4만5000원을 할인해 준다. 여행 일정 당 5박까지 적용할 수 있어 최대 2만5000엔약 22만 원의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인터파크트리플 등 국내외 6개 여행사가 판매하는 여행 상품이나 해당 여행사를 거쳐 숙박 상품을 구매했을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이바라키현은 저도 빨리 가보고 싶은 여행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팬데믹 이후 한국 관광객들이 찾은 일본 여행지는 대도시 중심이었는데 일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여행지인 이바리키현과 좋은 캠페인을 함께해서 기쁘다”며 “독특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한국 관광객이 이바라키현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쉽게도 코로나 19 이전에는 이스타 항공이 국내에서 이바라키현까지 직항 노선을 취항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 이바라키현 측은 국내 항공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항 편을 재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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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의 자랑은 아름다운 자연, 골프, 풍부한 농산물 등이다. 그중에서도 골프 관광은 이바라키현이 밀고 있는 주요 관광 상품인데 이미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는 “골프 여행을 오는 외래 관광객 중 단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건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이바라키현에는 114개의 골프장이 있어 일본의 현 중에서도 골프장이 많은 현으로 꼽힌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이시오카 골프 클럽 등 이바라키현의 10개 골프 코스에서 프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의 골프장이 대부분이다. 동일본 지역 안에서 따지면 이바라키현은 자타공인 가장 뛰어난 골프 코스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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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가 많은 이바라키현의 특성상 초보가 즐길 수 있는 코스는 물론이다. 연못을 낀 가스미가우라 컨트리클럽과 피트 다이가 설계한 링크스 코스를 만날 수 있는 신세이잔소 컨트리클럽 등 상급자의 도전 욕구를 불러오는 코스까지 다채로운 골프 코스를 완비했다.

오이가와 카츠히코 이바라키현 지사는 “일본 내에서 선정한 명 코스 100개 중 7개가 이바라키현의 코스”라며 “한국에서는 골프 비용이 굉장히 비싸다고 들었는데 이바라키현에서는 한국과 비교해 한참 저렴한 코스도 많은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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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x2219;아키테#x2219;아오모리 등 눈이 많이 내려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북도호쿠 3현과 다른 차별화 요소도 있다. 이바라키현은 겨울에도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다. 한국보다 날씨가 온화해 겨울에도 무리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골프 코스를 한 바퀴 돈 뒤 온천욕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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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은 ‘도쿄의 부엌’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식 도시이기도 하다. 이바라키현에서 길러진 검은 털 소를 ‘하타치 규’라고 부르는데 육질이 연하고 풍미가 깊다. 이라라키현에서 나는 메밀로 만든 히타치아키 소바나 아귀 전골 등도 이곳의 특색 있는 메뉴다. 이바라키현에만 양조장 35곳이 자리해 애주가라면 사케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한국에서 입수할 수 없는 사케도 맛볼 수 있다. 농수산물은 역시 현에서 자체적으로 매일 세슘 등 수치를 검사한다고 밝혀 안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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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의 아름다운 자연 명소도 소개했다. 먼저 바다 한가운데 암초 위에 세운 신사의 입구인 가미이소노 도리이다. 도리이는 신사의 입구 격인 문을 뜻한다. 856년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오아라이 이소사키 신사의 도리이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도 이바라키현의 명소다. 봄에는 푸른빛의 작은 꽃인 네모필라가 들판을 뒤덮고 가을에는 붉은색의 댑싸리가 초원을 장식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후쿠로다 폭포도 이곳에 있다. 높이 120m에 폭 73m의 크기를 자랑하는 폭포로 암벽을 따라 네 단계로 물이 낙하하는 게 특징이다.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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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그밖에 세계 3대 청동 대불상인 높이 120m의 우시쿠 다이부쓰는 외관 감상뿐만 아니라 안으로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며 “간토 지역에서 가장 오랜 도기 역사를 자랑하는 가사마 지역에서 도자기 체험도 해 보고 이바라키에서 스모 경기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바라키현의 재밌는 관광지를 소개했다.

캠페인 기간 중 나리타공항과 이바라키현 간 송영 지원금 제도도 운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이바라키현 내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현지 사업가가 한국인 관광객의 공항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면 송영 실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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