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여성에게 수천만원 빌린 뒤 살인·시신유기 50대 구속
페이지 정보
본문
수천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못하고 갈등이 불거지자 돈을 빌려 준 여성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50대가 구속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씨59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고흥군 모처에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씨53·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고흥군 한 교회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숨진 B씨를 차량에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숨진 B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못하자 갈등이 깊어지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B씨의 직장 동료가 “휴대전화가 꺼진 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해 다음날 새벽 3시쯤 보성군 벌교읍의 한 숙박업소에 들어서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압수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검찰, ‘707 국회 투입’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 [작은영웅] “이런 어른 되고 싶다” 접촉사고 낸 젊은 커플을 감동시킨 한마디 영상
- “촬영하다 반했어요” 사진 봉사가 만든 기적 [개st하우스]
- “민주주의가 이겼다” 국회 앞 수십만명 얼싸안고 환호
- ‘尹 탄핵안’ 가결… 찬성 204표·반대 85표
- “전세계 유일무이” 콘서트인 줄 알았다는 K시위 [영상]
- “너 때문에 조국이 감방에…” 딸 조민 SNS에 악플 쇄도
- 김건희 의혹 다룬 다큐 ‘퍼스트레이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8위
- 尹 탄핵 집회서 만난 조국·김경수·김동연…반갑게 악수도 [포착]
- 윤종신·김이나도 나섰다…“尹 탄핵·즉각체포” 시국선언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1보] 검찰,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구속영장 청구 24.12.15
- 다음글부산 노숙인 장발장,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24.12.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