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오픈런·대기 400분" 푸바오 볼 마지막 주말, 에버랜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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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에버랜드 판다월드 대기 상황. /엑스옛 트위터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에버랜드행 버스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전 5시 34분 시점, 강남역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5002번 버스 운행 상황을 담은 글이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버스들은 모두 만석이었다. 글쓴이는 “첫차부터 만차. 강남에서 지금 출발하는 차도 꽉 차서 간다”며 “에버랜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인데 이미 오전 6~7시부터 오픈런 중”이라고 했다. 1일 오전 5시 34분 강남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7002번 버스가 만석인 앱 화면왼쪽, 에버랜드 입구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는 에버랜드 개장이 시작되자 셀 수 없이 많은 관람객이 입장하려고 뛰어가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야말로 ‘오픈런’이었다. 영상에서는 “뛰지 마시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에버랜드에 입장한다고 해도 푸바오를 보는 건 어려워 보였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에는 판다월드 대기 시간 안내판에 ‘400분’이 적혀 있었다. 6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한 네티즌은 에버랜드 지도에 판다월드 대기 줄을 표시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판다월드 주변뿐 아니라 근처 놀이기구 도로를 빙 둘러서까지 대기 줄이 늘어섰다. 에버랜드는 원래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동생들과의 교차 방사를 위해 매일 오후 시간에만 푸바오와 고객들이 만나도록 했다. 그러나 팬들이 푸바오와 추억을 더 만들 수 있도록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은 판다월드 운영 시간 중에 푸바오를 종일 공개하기로 했다. 푸바오를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직접 볼 수 있는 3일에는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검토하고 있다. 푸바오는 4일부터는 본격적인 중국 이동 준비에 돌입한다.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에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는 것은 물론, 사육사들의 특별 보살핌 아래 이송 케이지 적응 등 준비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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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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