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트럭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현장조사하고도 몰랐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방치된 트럭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현장조사하고도 몰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4-10-10 08:38

본문

인근 지나던 시민 신고로 발견

전북 익산에서 발견된 불에 탄 트럭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두 달 전 신고를 받고 해당 트럭을 살펴봤으나 당시엔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산경찰서는 지난 7월20일 둑 아래에 트럭이 1~2개월째 방치돼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망성파출소 소속 A 경감과 B경위 두 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한다. 신고 장소에선 수풀이 우거진 논에 1t 트럭이 멈춰 서 있었고, 경찰은 트럭을 수색한 결과 해당 차량이 방치됐다고 판단했다.


방치된 트럭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현장조사하고도 몰랐다

전북 익산경찰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차적조회 결과 트럭은 김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의 소유로 파악됐으나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가족도 이 남성과 오래전 연락이 끊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방치 차량을 관리하는 익산시청에 문의했고, 시청으로부터 조만간 견인하겠다는 안내를 받고 해당 신고를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지난 3일,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트럭에 백골 시신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때야 해당 차량에 백골 시신이 방치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등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첫 조사 당시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지난 7월엔 망성면에 비가 많이 내려 논은 무릎이 빠질 정도였다"며 "경찰관이 우비를 갈아입고 현장에 들어가 수색했으나 제대로 확인을 못 한 것 같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경찰은 차량 감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관련기사]
성관계 중 여성 BJ 질식사시킨 40대 男, 아내는 남편 도주 도왔다
2년 만에 이혼 황재균·지연 심경고백…"다툼 극복 어려웠다"
"예식 당일 사라진 신부"…모두를 울린 눈물의 결혼식
"아이 앞에서 무슨 짓" 유치원서 머리채 잡고 싸운 엄마들
"노란 황금향 골랐는데 뜯어보니"…제주서 바꿔치기 의혹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세일 상품만 담았는데? 영수증으로 보는 물가 잔혹사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