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흉기사건 피해자 숨져…의료공백 여파, 병원 늦게 이송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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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의료파업 등 상황 겹치면서 병원 찾기 힘들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 피해자가 의료공백 여파로 병원으로 늦게 이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신고 접수 후 약 5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18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병원 이송은 18분 후인 오후 2시 36분쯤 이뤄졌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병원을 알아보고 출발해야 했다"며 "의료 파업 등 상황이 겹치면서 응급상황에서 병원을 찾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병원에 이송되기 직전까지 의식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의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근 상점을 방문한 한 목격자도 "피해자가 들것에 누워 구급차에 실리면서도 옆을 응시하면서 눈을 껌뻑거리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건물 1층에서 말다툼을 하던 30대 여성 A 씨가 30대 여성 B 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3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전환해 피의자를 상대로 수사할 방침”이라며 “감식 후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발가락 없는 아이 출산이 일상"…북한서 퍼지는 유령병 ▶ 일행 3명 망보는 사이 성폭행…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연두색 번호판 탓? 수입차 판매량 급감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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