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인데 선풍기만 켠 채로…에어컨 설치하던 20대 알바생 숨졌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6일 오후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형 전광판이 폭염 경보 발령을 알리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프리랜서 김성태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A씨28의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광주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만인 오후 7시 34분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르바이트로 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작업 당시 선풍기만 켜놓은 채 일했다고 한다. 광주와 전남은 26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A씨 사례를 온열 질환 사망으로 분류했다. 전남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두 번째 온열 질환 사망자다. 이로써 전남 온열 질환자는 287명으로 늘어났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내 새끼 상속세 0원"…1000억 부자 이민간 나라 ▶ 병원서 성폭행후 살해된 여의사…동료들 무기한 파업 ▶ "아파트 23곳 싸다"…MZ가 쓸어담는 동네 어디 ▶ 베드신 몸매 보정 거부한 여배우, 뱃살도 드러냈다 ▶ 박세리 깜짝 심경고백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울릉도 오징어까지 파고든 日…지금 독도가 위험" ▶ 지석진 "韓 축구 정신차려라"…당황한 유재석 반응 ▶ 티오피 16년 만에 새 얼굴…원빈 밀어낸 그는 누구 ▶ 구멍 뚫린 성종 무덤…"새벽 한 여성이 파헤쳤다" ▶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돈 뿌리고 투신…무슨 일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혜선 chae.hyeseon@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천재 이승국 "울버린도 감동한 질문? 뻔한 질문도 다르게 접근"[한판승부] 24.08.15
- 다음글신림역 흉기사건 피해자 숨져…의료공백 여파, 병원 늦게 이송됐나? 24.08.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