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부 밖 페이백은 김택규 회장 주머니로?…배드민턴협회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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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가 회계 산입 없이 스폰서십의 30%를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 회장은 이렇게 받은 30%의 ‘페이백’을 절차 없이 임의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 폭탄발언 이후 협회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협회와 김 회장이 이같은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요넥스에서 받은 30%의 페이백은 협회 장부에 산입되지 않은 것은 물론 김 회장은 이를 절차 없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이사회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내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제90차 이사회에서 페이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당시 ‘공장에서 남은 철 찌꺼기를 팔아먹어도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된 만큼 이제 투명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왔지만 김 회장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이것도 회장 마음대로 못 하느냐’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페이백이 30%였지만 2022년까지는 40%를 지급한다는 부속합의가 있었다”며 “국가공모사업에서 ‘관례’라며 투명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이렇게 얻은 물품들을 자신의 측근들이 있는 단체 및 지역 대회에 ‘밀어주기’를 했다는 의혹도 있다. 문체부 역시 이같은 문제에 대해 파악한 상태다. 문체부 관계자는 “페이백 관련 내용은 다양한 루트로 제보가 들어와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폰서십 계약에 페이백이 있다는 점과 이를 회계에 산입하지 않은 점, 또 협회가 확보한 자산을 회장 임의로 사용한 점 등이 명확하게 밝혀질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한서·정필재 기자 ▶ "발가락 없는 아이 출산이 일상"…북한서 퍼지는 유령병 ▶ 일행 3명 망보는 사이 성폭행…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연두색 번호판 탓? 수입차 판매량 급감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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