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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소식에…불공평 의견 나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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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10-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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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기정아 기자]

대전 성심당 케익부띠끄 앞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성심당 케익부띠끄 앞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심당에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에 따르면 "맨날 줄 서서 샀다.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배지나 산모 수첩을 챙겨가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성심당은 임산부에게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웨이팅이 늘어선 성심당에서 프리패스 서비스는 막강한 혜택이다.

거기다 성심당은 임산부에게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 주는 예비맘 할인 제도를 전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 임신 사실을 확인받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반응과 "배려가 필요하다"라는 상반된 반응이 이어졌다.

불공평하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이냐. 노약자 먼저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악용할 소지가 있다", "공공기관도 아니고 빵집까지 할인이라니" 등의 의견이었다.

반면 이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성심당은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이미 빵을 제공하고 있다", "약자 배려 차원이다", "사기업인데 임산부 할인은 사장 마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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