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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먹은 남자와 바람피지?"…직장 찾아온 시아버지, 며느리에게 "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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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0-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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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같이 밥먹은 남자와 바람피지?quot;…직장 찾아온 시아버지, 며느리에게 quot;울 아들 새 장가 보내야겠다quot;


평소 막말을 일삼은 시아버지가 직장 동료와 밥을 먹는 며느리를 본 후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해 직장에 찾아왔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시아버지와의 갈등을 토로하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며느리 A씨는 시아버지와 결혼 전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결혼을 허락받는 자리에서 시아버지가 “시대가 변했어도 결국 집안의 가장은 남자”라며 “네가 얼마나 안사람 역할을 잘하는지 내가 한번 지켜보겠다” 등의 발언을 해서다.

결혼 후 A씨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휴가를 내고 병간호에 전념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시어머니는 A씨에게 “밥 먹었냐”고 물었다. A씨가 “밥 잘 먹었다”고 답하자 시아버지는 “남편은 아파서 죽어가는데 밥이 넘어가냐”고 나무라기도 했다.

남편의 입원 기간이 길어지자 A씨는 회사에 복귀했다. 그러던 중 A씨가 동료들과 점심을 먹는 모습을 시아버지가 목격한 뒤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했다. 시아버지는 A씨의 회사에 찾아와 “내가 화가 나서 못 참겠다. 어디서 바람을 피우냐”며 “같이 밥 먹은 남자 데려와라. 너희 둘을 이혼시키고 우리 아들 새장가를 보내겠다”고 호통쳤다.

그동안 참아온 A씨는 남편에게 시아버지와의 갈등을 털어놨다. 남편은 “이 정도로 했을 줄 몰랐다”며 A씨를 데리고 시댁에 갔다. 시아버지는 A씨의 동료와 통화를 한 뒤 화를 풀었다. 그러나 사과는 할 수 없다며 “차라리 연을 끊고 살겠다”고 버텼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시아버지가 늦은 시간에 전화가 걸려오자, 남편은 차단하라고 했으나 A씨는 차마 그럴 수 없어 전화만 무시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A씨에게 새벽 2시쯤 “길 가다가 벼락 맞아라” “여자 잘못 들여서 패가망신하게 생겼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시아버지의 도 넘은 막말에 집안 분란까지 생겼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박상희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냉정하게 보면 가정폭력 문제다”며 “가족 모두가 단호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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