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검사 결과지에 돼지비계라고 적은 의사, 따지자 "오지말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환자 검사 결과지에 돼지비계라고 적은 의사, 따지자 "오지말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0-23 06:06

본문

제보자 측이 받은 검사 결과지.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자 측이 받은 검사 결과지. 〈사진=JTBC 사건반장〉



한 환자가 병원에서 받은 CT 검사 결과지입니다. 지방 조직 옆에 돼지비계라는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해당 결과지를 받았다는 환자 측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환자의 어머니인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그의 딸은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고 동네 유명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제보자의 딸은 심장 두근거림과 숨 가쁨 등의 문제로 순환기 내과를 찾아 약 80만원을 지불하고 CT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를 듣는 날, 딸이 결과지를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지방 조직이라는 단어 옆에 돼지비계라는 말이 적혀 있었던 겁니다.

당시 의사는 딸에게 "비계가 너무 많다", "살쪄서 그런 거다", "이게 다 지방이다"라며 증상의 원인을 설명했다는데요.

딸이 "아무리 그래도 사람에게 돼지비계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하자, 의사는 "이해시키려고 한 것"이라며 "기분 나쁘면 다시는 오지 말라"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의사는 또 "다른 환자한테도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데 왜 너희만 그런 식이냐. 좋은 말을 듣고 싶으면 정신과 의사에게 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보자 측은 병원에 항의했고, 부원장이 대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딸이 갑상선 항진증 진단 후 몸이 아파 제대로 운동도 못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의사를 모욕죄로 고발했으며,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명태균 "꿈 얘기 나눠"…김여사와 영적 대화 일부 인정

한동훈 보낸 뒤 추경호 불렀다…의전 홀대 논란도

尹 "힘든 상황 업보로 생각…돌 던져도 맞고 갈 것"

한국말 그새 잊었나 국감장서 영어 답변…"쇼야 쇼!"

같은 돈 냈는데 나만 2평 작다?…황당 도면 실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9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8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