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먹이고 분수대 집어넣고"…시의원 자녀 경징계 논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모래 먹이고 분수대 집어넣고"…시의원 자녀 경징계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0-23 20:58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경기도 성남시 의원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연루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학부모들의 항의와 함께 해당 시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도 너무 가볍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울타리를 둘러싸고 100여 개의 근조 화환이 늘어섰습니다.

6학년생 4명이 동급생 A 양에 대해 폭력을 저지른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다른 학부모들이 보낸 겁니다.

특히 가해 학생 가운데 1명인 B 양의 어머니가 성남시의원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피해자인 A 양은 지난 4~6월까지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지난 7월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피해 학생 A 양 할아버지 : 과자하고 모래를 섞어 놓고 과자라고 하면서 이 강제로 먹이고… 그다음에 분수대에다가 강제로 물에 집어넣어서 얘를 숨 못 쉬게 해놓고.]

교육 당국은 지난 8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B 양 등 가해 학생 2명에게 강제 전학 전 단계인 학급 교체 조치를 내렸습니다.

가담 정도가 덜한 2명은 서면 사과와 봉사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B 양의 학폭위 회의록입니다.

사과하긴 했지만 진정성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은 걸로 보인다면서도 반성 부분에서 높음의 판단을 받았습니다.

[김용수/학폭 전문 변호사 : 피해 학생이 느끼는 심각성이나 고통의 정도하고 이제 평가하는 학폭위 위원들이 느끼는 정도가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거죠.]

징계가 가볍다는 비난에 이어 B 양 어머니 시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불거지자 B 양 어머니는 소속 정당에서 탈당했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학폭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경/성남시의원 B 양 어머니 : 제 아이 잘못 키운 거는 잘못하고…연락하지 말고 이렇게 그냥 처분대로, 처분대로 기다렸던 것밖에는 없습니다.]

피해 학생 측은 학폭위 결정에 불복하는 행정심판 신청을 접수했고,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학폭위 심의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강경림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인/기/기/사

◆ 파병 소문 퍼지자 가족들 오열…"가족 집단 격리 정황"

◆ 인기 폭발이었는데…멀쩡한 맥주 1,500톤 배수구 콸콸

◆ 엄마 보는 앞에서 딸 잔혹 살해…"강아지에 미안" 살인자의 최후

◆ 내리막길서 주차장 돌진…차량 10대 쾅쾅 치고 "급발진"

◆ 5분 통화 끝나자 "나오세요"…"범죄자 취급" 선수들 분노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0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6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