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6개월간 80일 넘게 조퇴·병가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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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
[파이낸셜뉴스] 고 김하늘 양 살해 혐의를 받는 가해 교사가 작년 하반기에만 8차례에 걸쳐 80일 넘게 조퇴와 병가를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가해 교사 A씨는 지난해 7, 8월엔 각각 한 번씩, 9월엔 두 차례 조퇴를 했다. 10월 들어선 7일 하루와 10일과 11일 이틀 병가를 낸 뒤, 14일부턴 56일간 병가에 들어갔다.
병가에서 돌아온 다음 날엔 6개월의 질병휴직을 신청했는데, 갑자기 3주 만에 복직했다.
그러나 A씨는 복직한 뒤에도 방학 기간에 근무지 외 연수 명목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3일 학교에 출근해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A씨의 근무 기록엔 잇단 조퇴와 장기간 병가 등 이상 징후들이 포착됐지만 "정상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곧바로 복직된 것이다.
특히 A씨는 학교에 나온 뒤엔 휴직으로 인해 자신의 역할이 없어져, 고충을 토로하며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서부경찰서장은 "A씨가 휴직 중에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복직 후에 3일 후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을 못 들어가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계획적인 범행 여부 등을 면밀히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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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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