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만취 운전자가 들이받은 택시에 불…60대 기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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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20대 남성이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불이 붙으면서, 타고 있던 60대 기사가 숨졌습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새벽 도로를 달리는 택시.
그 순간, 뒤에서 갑자기 검은 차가 튀어나옵니다.
순식간에 튕겨 나간 택시는 도로변 구두 수선소와 충돌한 뒤 불이 붙고, 검은 차는 비틀거리다 자전거 거치대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중화동에서 20대 남성이 모는 차량이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택시에 붙은 불을 끄는 데 1시간 반이 걸렸고, 안에 있던 60대 기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처음에는 무슨 진짜 전쟁 나는 줄 알았어요. 펑 소리가 한 3~4차례가 났거든요.]
사고를 낸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택시가 타고 남은 유리 조각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옆에 있던 구두수선소는 뼈대만 빼고 전부 타버렸고요.
건너편 가게까지도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신상달/피해 구두수선소 주인 : 완전히 황당하게 다 타버렸어요. 이럴 수가 세상에 이런 일이… 폭탄 맞은 것처럼 왜 이렇게 됐는가 하고…]
경찰은 사고를 낸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구영철]
이은진 기자 lee.eunjin3@jtbc.co.kr
[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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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껏 결정" 검찰총장 발언하는 사이 들려온 외침이
▶ 문상호 "계엄 선포됐으니 모든 건 합법"…고문도 준비
▶ "최후 수단인데?" 전문가들도 갸웃…홈플 사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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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20대 남성이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불이 붙으면서, 타고 있던 60대 기사가 숨졌습니다.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새벽 도로를 달리는 택시.
그 순간, 뒤에서 갑자기 검은 차가 튀어나옵니다.
순식간에 튕겨 나간 택시는 도로변 구두 수선소와 충돌한 뒤 불이 붙고, 검은 차는 비틀거리다 자전거 거치대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중화동에서 20대 남성이 모는 차량이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택시에 붙은 불을 끄는 데 1시간 반이 걸렸고, 안에 있던 60대 기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처음에는 무슨 진짜 전쟁 나는 줄 알았어요. 펑 소리가 한 3~4차례가 났거든요.]
사고를 낸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택시가 타고 남은 유리 조각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옆에 있던 구두수선소는 뼈대만 빼고 전부 타버렸고요.
건너편 가게까지도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신상달/피해 구두수선소 주인 : 완전히 황당하게 다 타버렸어요. 이럴 수가 세상에 이런 일이… 폭탄 맞은 것처럼 왜 이렇게 됐는가 하고…]
경찰은 사고를 낸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구영철]
이은진 기자 lee.eunjin3@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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