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9층 낙하물에 차량 파손…공사업체는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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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9층에서 떨어진 낙하물로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공사업체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피해 차주의 제보가 오늘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19층에서 베란다 창틀새시 공사 중 낙하물이 건물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두 대가 크게 파손됐으며, 후면 유리와 뒷문이 박살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사고 지점 인근에 보행자도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공식 서비스센터 대신 공업사에 의뢰해 차량 수리 견적을 받았습니다. 업체 측의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돼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업사에 맡겼다고 합니다.
이후 1급 공업사에서 약 700만원수리비 약 520만원, 차량 렌트비 약 100만원의 견적을 받아 공사업체에 전달했으나, 업체 측은 너무 비싸다며 자신들이 아는 공사에서 수리할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보자는 해당 공업사가 중고차 매매단지 근처에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후 업체 측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공사업체 측은 〈사건반장〉에 "우리 쪽에서 알아본 수리 견적400만원 미만 주장과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며 "과한 요구라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하면 더 많은 비용이 들 텐데, 내가 신뢰하는 곳에서 수리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인지 의문"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차량 한 대를 잃는 큰 재산적 손실을 보았다.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사 당일 사고 고지만 있었을 뿐, 차량 이동이나 보행 통제 조치는 전혀 없었다"며 "주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된다거나,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할 수도 있어서 우려되는 마음에 제보한다"고 말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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