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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때매 못살겠다" 탄핵 시위 이제는 밤샘 농성, 새벽에는 유튜버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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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3-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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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임박하자 밤샘 농성 이어져
quot;시위 때매 못살겠다quot; 탄핵 시위 이제는 밤샘 농성, 새벽에는 유튜버간 충돌까지 [세상amp;]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된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오면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일대에선 11일 아침까지 밤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날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 약 300명이 모여 밤을 보냈다. 탄핵에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 약 100명은 헌재 정문에서 250m쯤 떨어진 노인복지센터 앞 도로에 은박매트를 깔고 담요를 두른 채 밤을 보냈다. 또 헌재 앞에선 약 50명이 1인 시위 등의 형식으로 자리를 지켰다.

탄핵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은 탄식 농성 중이다.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 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공동대표 15명 등이 지난 8일부터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이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


전날엔 충돌 직전의 상황도 있었다. 탄핵 찬성 측과 반대 측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선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는다. 이어 새벽에도 양쪽 유튜버 일부가 시비를 벌였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탄핵 찬반 집회와 철야 농성은 이날도 계속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3시 30분 동십자각에서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비상 결의대회’를 연 뒤 1박2일 철야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상행동은 파면 선고가 나올 때까지 매일 오후 7시 동십자각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집회’를 열고, 같은 시간 촛불행동은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촛불문화제를 한다.

탄핵에 반대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안국역 5번출구 인근에서 철야 탄핵 무효 집회를 이어가며 오후 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매일 열리는 자유통일당과 엄마부대의 탄핵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다.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헌재 앞에서 개인 단위의 릴레이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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