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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57세, 나이 차 많지만" 하루 5번씩 추파…편의점 알바생 결국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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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3-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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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나 57세, 나이 차 많지만quot; 하루 5번씩 추파…편의점 알바생 결국 퇴사

무화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집요하게 추근대는 50대 남성 탓 결국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여성의 일화가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무화에는 편의점 알바 하루에 5번씩 번따하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 씨는 "할아버지한테 번따번호 따임 당했다. 계속 그런 의도 아니라는데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어떤 것 같냐"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14일 촬영된 영상에서 문제의 손님은 편의점에 오자마자 A 씨에게 "식사했냐"고 물었다. 이에 A 씨는 "뭐요? 식사요?"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A 씨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는 전날 저 아저씨가 어리고 예쁘고 상큼한 여자한테 술을 사야 맛있다며 술을 사 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월 20일에는 해당 남성이 편의점에 무려 5번째 방문했다. 남성은 1시간 단위로 편의점에 와 담배를 사 가거나 A 씨에게 바나나를 건네기도 했다.

A 씨는 "내 사촌 동생이 ○○○인데, △△△과 전문의다. 넷째 이모 아들"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내가 저기 뒤에 오피스텔 사는데 이거 읽어봐라. 나도 허술한 사람 아니다. 간호사라고 그러니까 주는 거다. 오해하지 말라"라며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병원 원장 ○○○, SBS 세상의 이런 일이 방송 출연했다. 내 번호는 010-XXXX-XXXX. 나는 ○○○이름. 혹시 간호사 면허 시험 붙은 상태라고 해서 글을 남겼다"고 적혀 있었다.

무화 갈무리

이 쪽지를 받고 A 씨가 표정이 굳자, 남성은 "삐졌어? 넷째 이모 아들이잖아"라며 재차 가족을 자랑했다.

A 씨는 "이때 큰일 나겠다 싶어서 결국 점장님께 상황 말씀드리고 이번 주까지만 근무하고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근무를 마친 뒤 남성이 집 가는 길을 쫓아올까 봐 뛰어서 귀가했다고 전했다.

바로 다음 날 또 편의점을 찾아온 남성은 "어제 그거쪽지 기분 나쁘게 생각하면 안 된다. 간호사 시험 준비 중인 줄 알았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난 쿠팡 버스 두 대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성은 A 씨가 혼자 있을 때만 말을 걸었고, A 씨는 남성이 말 걸 때마다 "아 그래요?"라며 무미건조하게 대답했다.

남성은 A 씨에게 얼굴을 들이대고 "어저께 적어준 거 찢어버리지 마라. 나중에 혹시 모른다. 내가 병원 원무과장 하면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속삭이기도 했다.

참다못한 A 씨가 "집이 편의점에서 가깝냐? 왜 자꾸 이곳으로 오냐"고 묻자, 남성은 "쿠팡 버스 해서 여기로 온다. 기분 나쁘냐?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만 내가 도움이 될 거다. 나 이제 57세 된다"고 했다.

이날도 네 번이나 편의점에 방문한 남성은 A 씨에게 "내일 뭐 하냐?"고 묻고선, "논다"는 A 씨의 대답에 돌연 허리를 흔들며 "이거 하냐"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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