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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 물안경 쓰면 돼"…경찰 비웃는 극렬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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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3-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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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경찰의 이런 총력 대응을 비웃고 있습니다. 경찰이 캡사이신을 뿌리면 물안경을 쓰면 된다거나 시위대도 무장을 해서 경찰에 맞서 싸우자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총력 대응 방침을 비웃듯 탄핵 반대 집회에선 오늘12일도 폭동을 선동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이 목숨을 내놓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면 우리 국민도 목숨을 내놓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겁니다!]

극렬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선 경찰의 총력 대응에 맞서 "무장을 하자"거나 "피 흘릴 각오를 하고 나가자"는 글들도 보입니다.

캡사이신, 장봉 등을 사용하겠단 경찰 방침도 비웃습니다.

물안경이나 방독면을 쓰면 된다거나 삼단봉을 주문하고 화염병을 던져 맞대응을 하자고 합니다.

[이미 캡사이신, 삼단봉 얘기를 꺼냈어요. 오늘부로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쿠팡에 가서 헬멧이랑 고글을 준비하세요. 적어도 그 2개는 준비하세요.]

선고 당일 준비물 목록까지 올라왔습니다.

방검복, 방독면 등을 착용하고 무조건 밀고 들어가자고 주장합니다.

헌재 앞 진공 상태를 만들겠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말도 "어떻게 막을 거냐"며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총력 대응 의지는 확고합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과격 시위를 조장하는 온라인 게시글 역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청년의소리TV 전광훈TV]
[영상편집 김동준]

김휘란 기자 kim.hwira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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