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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 대통령 직무정지날 계엄령 3인자 박안수 육참총장 소환…중요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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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2-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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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소환...해제 의결 뒤 결심실 논의 등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오늘,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 총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 총장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뒤 합참 전투통제실 내부의 결심지원실에서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2차 계엄을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늘 박 총장에게 결심 지원실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또 박 총장의 명의로 나온 포고령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총장은 포고령 발령 전인 3일 밤 10시 22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포고령이 11시에 발령되면 법적 근거가 생기니 국회 통제 지시를 따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12.3 내란 사태에 관여한 사령관 급 군인들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 사령관은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이 사령관에 대해서도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연지환 yeon.jihwan1@jtbc.co.kr;조해언 jo.hae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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