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 바다서 포착된 푸른바다거북은 부부?…산란 위해 한달 넘게 머무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조천 바다서 포착된 푸른바다거북은 부부?…산란 위해 한달 넘게 머무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10-09 12:04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멸종위기 야생동물 바다거북이 조천읍 일대 앞바다에서 오랜동안 머무는 모습이 카메라에 이례적으로 포착됐다.

9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해안가 인접한 곳에 푸른바다거북 두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이 연구진에 의해 확인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9일 “지난달 30일 오전 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조천읍 조천리 해안가 가까이서 바다거북이 머리를 내미는 모습을 순간 포착했다”면서 “3시간여 드론과 육상 카메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푸른바다거북 추정 1개체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바다거북을 포함 두 마리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마리가 동시에 발견된 점과 해안선에서 불과 20~30m 떨어진 육상과 가까운 지역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것은 드문 사례”라며 “10일 가까이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주민들은 이미 한달 전부터 바다거북을 수심 3m 이내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바다거북이 9월부터 산란을 준비하는데 “두마리가 커플부부일 가능성도 크다”며 “산란하기 위해 해변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과거 중문해수욕장이나 하모해수욕장 등에서 산란한 사례에 비춰 해변이나 모래사장에 머물며 알을 낳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5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방파제 앞에 푸른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안전하게 구조해 아쿠아플라넷에 인계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구좌읍 한동리 해변에서는 일본에서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태그가 달린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인양한 바 있다.

제주에선 바다거북을 ‘용왕님의 막내딸’로 여겨 신성스러운 동물로 여긴다. 일부 주민들은 바다거북을 만나면 반가워 문어 등 잡은 해산물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다거북은 바다에 사는 대형 파충류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열대해역과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산다. 바다거북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전인 1억 5000만 년 전 쥐라기 말부터 이미 바다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은 바다거북을 모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근황 공개 “얼굴이 4분의 3이 돼”
☞ ‘황재균과 이혼’ 지연 “우리가 나눈 눈빛 영원히 간직할게”
☞ 우지원 “부부싸움하다 경찰 왔다”…이혼 심경 눈물 고백
☞ 린♥이수, 결혼 10년 만에 드디어…‘반가운 소식’ 전했다
☞ 송윤아♥설경구 아들 중2 맞아? 184㎝ 모두가 놀란 실물
☞ “반려견 똥 안 치워?” 40대女 각목 폭행…전직 경찰이었다
☞ “24살에 결혼 원했다” 뉴진스 하니, 돌연 결혼 계획 발표
☞ “버튼 누르면 5분 안에 사망” 스위스 ‘조력 사망 캡슐’ 결국
☞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서울고검이 직접 재수사
☞ SM 떠난 이수만·써니 새로운 사업 시작?…중국서 목격담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41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84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