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30도 넘긴 태안 비상…우럭 55만 마리 떼죽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수온 30도 넘긴 태안 비상…우럭 55만 마리 떼죽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8-12 20:5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역사에 남을 더위에 사람뿐 아니라 가축이나 동물들도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는 바닷물의 온도가 30도를 넘어가면서 양식장에 있던 우럭 55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이 소식은 TJB 장석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태안군 안면읍의 가두리 양식장.


우럭들이 배를 뒤집은 채 물 위로 떠올라 있습니다.

어민들이 죽은 우럭을 뜰채로 건져 담아 두었는데 큰 통으로 23개나 됩니다.

한 통당 1천500여 마리, 하루 3만 4천 마리씩 폐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 양식장에서는 물고기가 70%가량 폐사한 상태로, 어민들은 고수온이 3~4일가량 지속되면 전량 폐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럭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수온은 28도.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태안 지역 해수 온도는 최고 30도를 넘긴 상태입니다.

28도 이상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돼 지난 2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태안에는 열흘 넘게 고수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쓸 방법이 없는 어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죽어가는 물고기들을 바라만 볼 뿐입니다.

[서재문/태안군 대야도 가두리양식장 어민 : 이 고수온에 견딜 수 있는 어종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안면도에 있는 모든 양식장들은 100% 폐사한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태안 천수만 일대 97개 어가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우럭은 55만여 마리.

오는 20일 전후까지 고수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폐사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태안군도 폐사를 막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액화 산소를 주입하는 등 집중 지원에 나섰지만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앞서 천수만에서는 고수온으로 지난 2013년 500만여 마리, 2016년에는 377만여 마리가 폐사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TJB

TJB 장석영

인/기/기/사

◆ "한번에 정신 잃었고 눈 떠보니…" 우울증 갤러리 충격 민낯

◆ 개인 후원 띄운 안세영…"다른 선수에 피해" 협회는 난색

◆ "팔게요" 공포 덮친 전기차 시장…배터리 제조사 잇단 공개

◆ 지진 구름 사진에 술렁…"곧 대지진" 글에 조회수 수백만

◆ 발 담그려다 미끌…수백 미터 휩쓸린 60대, 결국 사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9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8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