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에 희생된 20대…탑승자들은 "운전 안 해" 발뺌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음주 차량에 희생된 20대…탑승자들은 "운전 안 해" 발뺌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4-08-13 20:02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술 취한 캄보디아인 2명·한국인 1명 탑승

[앵커]

오늘13일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길을 건너던 20대 청년이 숨졌습니다. 그런데도 차에 타고 있던 세 명은 모두 운전을 안 했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셋 모두 만취 상태였고, 그중 불법체류 외국인 한 명은 도망가려다 잡히기까지 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횡단보도로 향합니다.

신호는 초록 불입니다.

남성이 건너는 왕복 12차로 도로 멀리서 전조등 불빛이 빠르게 다가옵니다.

SUV 한 대가 남성을 치고는 그대로 달려 버스 뒤를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목격자 : 소리가 가스폭발 정도로 엄청 어마어마하게 컸고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오늘 새벽 2시 13분 대전의 한 도로에서 난 사고입니다.

이 차가 들이받은 가로등입니다.

기둥은 찌그러졌고 등은 떨어졌습니다.

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차돼 있던 버스를 받고 화단으로 넘어졌습니다.

차에 치인 20대 남성은 숨졌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어수선한 틈에 한 남성이 달아납니다.

지켜보던 시민들이 뒤를 쫓습니다.

사고 낸 차에서 빠져나온 남성인데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캄보디아 국적의 불법체류자였고 만취 상태였습니다.

차 안에는 한국인 남성 1명과 외국인 1명이 더 타고 있었습니다.

[이정우/대전 유성경찰서 교통과장 : 같은 농장에서 근무하는 1명은 업주고 2명은 종업원으로 파악되는 사안이고요.]

이들은 어젯밤 함께 회식을 하며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모두 자신이 운전한 게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누가 운전대를 잡았든, 20대 청년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대전소방본부]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영상취재: 신동환 / 영상편집: 백경화]

[핫클릭]

역할 분담해선 주섬주섬…CCTV 본 사장님 경악

코로나 8월 말 절정 가능성..일반 감기약 되나? 묻자

조국 "통신조회, 내 것도 가져가..검찰, 尹 개인 집사"

[영상] "빵빵! 우산 가져가요!" 시민 울린 버스기사

"다 허락 맡아라" 가스라이팅…장기파열 중상까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4
어제
2,638
최대
3,806
전체
673,77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